여느 때 없는 날, 산책 겸 밖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하지만, 나의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풍겼다. 담배였다. 억누르는 듯한 냄새를 참아오고, 더욱 걸어가 보았더니 똑같은 냄새가 풍겨왔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것이었다. 날이 갈수록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다른 날보다 유독 오늘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정말 담배를 피면 기분이 좋아질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담배 생산을 중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처음부터 이런 담배를 생산하는 일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담배로 인하여 건강의 문제가 생기는 일도 줄어들었을 텐데. 건강에만 안 좋은 물질들이 들어가있는 '사회의 악'을 모두 들이 내키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는데. 다른 부유하지 않은 나라에는 담배를 필수적으로 노동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나라에서부터 수입되는 담배들. 담배를 생산하고, 운영하는 일을 합법적으로 중지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하지만, 삶을 위해 담배공장에 가야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기에 몇몇의 사람들은 담배를 계속해 팔아야 한다고 말을 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담배를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담배를 생산하는 과정 속에서도 담배 재료 중, 가루가 공기중으로 흩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다른 사람들도 해롭게 만드는 것이다. 남에게 까지 피해를 가는 행위를 멈춰야만 한다. 담배를 생산하는 노동일이 아닌, 다른 여러 일을 찾아주고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의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담배, 몸도 마음도 헤칠 수 있는 행위인데 왜 시작하게 되었을까? 힘든 일이 있어서? 재미 삼아? 어떤 이유든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에 담배로 인하여 간접 흡연까지 이르게 되었고, 해로운 성질이 들어가있다는 것부터 마음을 갈기갈기 찢겨놓은 것만 같다. 사실 우리 큰외삼촌도 담배를 핀다.. 그렇기에 그만 피라고 말하고 싶지만, 몇 년간 말해도 변화된 것은 없었다. 끊어야 하는데, 끊어야 하는데 하며 결과는 똑같을 뿐이다. 담배로 인하여 나의 삼촌은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났고, 노화도 빠르게 왔다. 가끔씩 만나는 큰외삼촌의 흰머리와 살을 보면 담배의 역량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젠 그저 경각심뿐만 아니라, 다짐을 하고 행위를 완전히 멈췄으면 좋겠다. 삼촌도, 다른 사람들도 담배에서 빠져 나왔으면 좋겠다.

6학년 전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