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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지은이
이호백
출판사
재미아주
페이지수
30
대상
어느 화창한 봄 날, 아주 튼튼한 수평아리가 태어났다. 병아리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 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자신의 힘이 예전과 같지않음을 안 수탉은 실의에 빠지게 되는데……사실적이고 화려하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이 무거운 내용을 완화시켜 준다. 미디어 서평 진정한 최고는 힘으로 되는 게 아니란다 힘이 센 병아리 한 마리가 수탉으로 자라나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 되지만 세월이 흐르자 수탉은 힘이 빠지고 맙니다. 진정한 최고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그림동화입니다. 할아버지 닭이 아빠였을때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아버지가 훗날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할아버지 할머니 나 그리고 가족의 의미. 요즘 아이들에게 딱딱하기 십상인 이같은 얘기를 수탉의 일생을 통해 재미있고도 가슴 찡하게 전해주는 그림동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닭을 빗대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 이야기다. 다른 병아리보다 힘이 센 수평아리가 있었다. 동네에서 가장 씩씩한 수탉으로 자라났고 힘자랑 대회에서도 늘 일등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 수탉은 조금씩 늙어갔고 그러던 어느날 더힘센 수탉이 나타났다. 일등을 뺏긴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때 나보다 힘센 닭은 이 동네에 없었어』저녁마다 술을 마시며 이렇게 중얼거리곤 했다. 점점 더 늙었고 점점 더 절망에 빠져갔다. 그때 아내가 다가와 수탉을 위로했다. 손자손녀들이 얼마나 씩씩한지...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그래도 옛날 당신만큼은 못해요』할아버지 수탉의 마음은 물리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지만 그림동화책에 걸맞게 그림이 더욱 멋지다...<동아일보 화제의 책 97/6/28 이광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