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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숨쉬는 항아리

지은이
정병락
출판사
보림
페이지수
40
대상
전통문물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시리즈중 숨쉬는 항아리의 비밀을 담았다. 장독대에 늘어서있는 항아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미있는 노래로 설명하고 있다. 흙을 반죽하여서 가마에 구워서 김치랑 된장이랑 간장을 담는 항아리로 만들어지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우리 전통 항아리는 숨쉬는 항아리여서 여러가지 좋다고 소개한다. 독자서평 귀여운 항아리, 쉽게 배우는 우리 그릇. 우리것이 많이 표현되어있다는 솔거나라 시리즈를 알게 된 얼마후 샀던 책이다. 귀여운 항아리들의 그림이 좋았고, 이젠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독대의 풍경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조차도 담궈보지 않은 메주, 간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책을 받아보았다. 색깔하며 그림하며, 글의 소재하며, 우리 것이다. 외국에 나갔다가 우리 나라에 다시 들어와 먹게되는 된장찌게와 김치를 먹은 기분이랄까. 이 책을 받아든 순간 그런 아늑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물론 내 아이에게는 여전히 낯선 책이었을 뿐이었겠지만. 책장이 접혀져있어서 펼쳐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흙을 빚어 항아리를 만들어 불에 구워내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그런데 가마안에서 항아리가 구워지는 그림은 조금 잘못이 있다고 들었다. 그림은 항아리를 포개어 놓은채로 가마안에서 구워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마안에 하나씩 따로 띄엄 띄엄 놓아 굽는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아리안에 김치, 고추장, 된장이 숨쉬며 익어간다. 맨 마지막 부분, "엄마랑 아빠랑"에서는 옹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좀 더 사실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실제 옹기의 사진. 다양한 우리 그릇들과 그 쓰임새가 실려있다. 집 근처 소아과에 가면 많은 그림책들이 비치되어있다. 아이는 꼭 그 책들중에서 이 숨쉬는 항아리, 마고할미 등 집에서 본 책 위주로 꺼내본다 .그리고는 다른 책들보다 솔거나라의 책들을 주로 꺼내본다. 아이한테 우리의 소중한 옛것에 대해 보여주고 알려주고 있다는 뿌듯함이 들어 다행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hsoojung 님이 쓰신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