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붙어 살랴? 떨어져 살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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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민서 |
붙어 살랴? 떨어져 살랴?
6학년 이소망
진달래가 운다. 모든 꽃이 운다.
왜 우니? 왜 우니?
바람도 살랑살랑 꽃들을 위로해 준다.
왜 우니? 왜 우니?
붙어 살랴? 떨어져 살랴?
붙어 있는 꽃들은 진달래를 위해서 운다.
진달래는 외로워서 혼자 운다.
괜찮아! 괜찮아.
바람과 나무가 항상 위로해 준다.
괜찮니? 괜찮니?
응, 괜찮다! 괜찮다!
진달래가 말한다.
바람이 나의 친구가 되어 준다.
그래서 나는 외롭지가 않아.
그리고 나가서 진달래를 보면 씩씩하게 바람과 함께
산에 피어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