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일기/생활문/수필

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수호랑 캠프를 다녀왔다.
글쓴이 채연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단체로 수호랑캠프를 1박2일로 다녀왔다. 여러가지를 체험했는데 그 중 봅슬레이와 크로스 컨트리 스키가 제일 재미있었다.

 봅슬레이 타기 전까지는 엄청엄청 무서웠는데, 타고 나니까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었다.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타본적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나처럼 못타는 사람이 많이서 다행이었다. 스키 경사면이 많았는데 나는 한개만 타고 포기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때는 모든 경사면을 완주할 것이다.

  호텔에서 쉬는 것과 사격이 제일 불만족스러웠다. 호텔에서 쉴 때는 모두 핸드폰 하고 노는데 나만 핸드폰이 없어서 못놀았기 때문이다  핸드폰이 생기기전까지는 수호랑 캠프에 절대 안 갈것이다.

  사격을 할 때는 총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과녁을 다 맞추지 못한것이 불만이다.

저녁에 했던 미니올림픽 중 징검다리라는 게임은 정말로, 제일! 억울했다. 징검다리 게임은 발이 징검다리만 밟아야하고 땅에 닿으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 규칙이다. 분명히 상대 팀 발이 땅에 닿았는데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앞으로 가서 이겼기 때문이다. 반칙을 했는데도 이긴 걸로 인정해줘서 억울했다.


  수호랑 캠프는 엄마 가라고 해서 갔는데 왜 갔는지, 가서 무엇을 얻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 수호랑 캠프는 나에게 물음표이다.


채연오(운산초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