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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엉망진창
글쓴이 김서율

엉망진창인 내 속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다가도 이기적인 마음이라는걸 알기에 나 혼자 정리해본다.

하지만 그 엉망진창인 그 속에서 길을 잃고 거기에 얽매여 깊은 우울로 빠져버린다.

그때마다 내가 해결할 생각은 하지않고

나한테 누군가가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고

이해해주면 좋겠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 바보처럼 이기적이게

내가 게으르고 노력은 하지않고..그런 인간인걸 숨기고 싶어서하는 구차한 변명같은 것들을 나에게 건네며 그냥...그렇게 다시 꺠어난다. 엉망진창인 속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나에게 남는건 아무것도 없는 초라하고 게으르고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만이 남으니 난 또 다시 속을 엉망으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