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마당 > 부모/교사 독서지도 > 독서지도기초

부모/교사 독서지도

제목 2. 토론의 본질적인 구성 요소
가. 논리적 조건

토론하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기해야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하고 또한 서로에게 반응해야 한다. 게다가 각자 그 문제에 대해서 하나의 관점 이상을 개별적으로 제안해야 하고, 토론하는 문제에 대한 이해, 지식, 혹은 판단을 발전시켜야 한다.

나. 도덕적인 성향

합리성 : 토론자들은 기꺼이 이유에 대하여 들으려고 하고, 증거에 입각하여 기꺼이 이해관계와 관점들을 수용하려고 한다. 그들은 독단적이지 않고, 요지부동하게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또한 근거나 증거, 논의들의 영향을 받아들인다.

화목과 질서 : 토론자들은 의사교환을 촉구시키는 규칙들, 예를 들면 '한 번에 한 사람씩 이야기하기' 등을 준수한다. 끼어 들거나 싫어하는 의견에 대해 소리질러 반대하지 않는다.

진실성 : 토론자들은 신중히 숙고하여 그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고의적으로 허위를 말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침묵하거나 말을 삼가거나 숨기지 않는다.

자유 : 사람들은 그들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에 방해받지 않는다. 그들은 구속받지 않고, 또한 비웃음이나 당혹스러움 때문에 자유롭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평등 : 사람들은 각각의 참여자가 이해관계나 의견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들은 이 참여자 혹은 저 참여자가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어떤 이유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존중 : 참여자들은 상호보완적인 배려라는 기준과 인간애와 보살핌의 관계를 공유한다.

다. 지적인 특성

타인의 의견 존중 : 토론자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존경스러운 관심을 기대할 수있고, 관심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권위에 대한 회의주의 : 자신의 권위를 포함하여 모든 권위는 불확실하고 수정이 가능한 것이며, 지식과 신념은 논쟁적이고 의심스러운 것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성 : 토론 내에서 적절하고 다양한 관점이 쉽게 용인되어야 한다.

반응성 : 학습자들은 타인의 의견에 대해 반응할 때 민감해야 하고, 진가를 평가할 수 있고, 열린 마음을 지녀야 한다.

분별력 : 학습자들은 관점들을 적절히 경청해야 하고, 임의적으로 관점들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자성력 : 학생들은 사려 깊고, 반성적이어야 하며, 자기 인식에 있어서 탐구적이어야 한다.

증거 : 이유나 증거, 논쟁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한다.

명료성 : 의미의 표현에 있어서 명료성과 정확성을 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그 발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결성 : 최소의 단어로 요지를 표현해야 한다.

일관성 : 사고나 논쟁에 있어서 결집력, 일관성,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라. 개방성의 차원

토론의 주제는 개방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개방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다.
토론은 모든 종류의 참여들 즉 모든 논쟁, 증거, 관점, 비판에 대하여 개방되어 있다.
토론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누구라도 제외시키기 원한다면 선의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시간제한에 있어서도 개방적이고 폐쇄적이지 않다. 토론은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도 않고, 불가능한 짧은 시간으로 계획되지도 않는다.

결과는 개방적이다. 결론은 예측되어 있지도 않고, 미리 지정되어 있거나 사전에 결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목적과 그 실행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
토론은 개방적으로 마무리된다. 토론은 단 하나의 결론을 내려야 할 필요도 없고, 다양한 결론에 이를 수도 있으며, 또한 전혀 결론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마.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식

의사표현의 자유 : 각자 참여자들은 어떤 기회에서든지 누구에게라도 이야기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자유는 모든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인정되어야 한다.

의미의 추구 : 무엇을 토론한다는 것은 결국 서로에게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다. 의사 교환을 통해 참여자들은 그 주제가 그들의 이해 수준과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인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