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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읽기자료

제목 카르멘
비록 그것이 뒤틀린 정열이라 할지라도, 에너지는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일종의 놀라움과 감탄을 불러일으키지요. -이 말은 그 자신이 사교계의 꽃이면서도 거세된 듯 살아가는 파리 인사들을 조소했던 메리메의 태도를 잘 나타내고 있다. 친구를 잃는 것은 커다란 불행이다. 하지만 이 재앙은 그보다 훨씬 큰 하나의 재앙에 의해서만 피할 수 있다. 그것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친구를 잃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이는 냉정하고 시니컬한 남자로 알려져 있는 메리메의 일면을 전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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